김여지 선생 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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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지 선생 묘는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산27에 위치하고 있으며, 1986년 5월 30일 양평군의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김여지 선생(1370~1425)에 대한 추가 정보:

•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, 자는 자행(子行), 호는 창주(滄州), 본관은 연안(延安)입니다.
• 아버지는 김도(金濤)이며, 형은 김자지(金自知)입니다.
• 1389년(고려 창왕 1년) 문과에 장원 급제하였습니다.
• 조선 태종 때 장령, 예문관 직제학, 사헌부 집의 등을 역임했습니다.
• 1413년 지신사로 있으면서 고려 종실 후손의 동정을 보고하지 않아 파면당했다가, 이듬해 복직되었습니다.
• 충청도 관찰사, 대사헌, 공조판서, 예조판서를 역임하며 문란했던 호패법 개정에 공을 세웠습니다.
• 1418년(세종 즉위년) 판한성부사로 정조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습니다.
• 1425년(세종 7년) 예조판서, 참찬을 역임했습니다.
• 시호는 문익(文翼)입니다.

김여지 선생 묘에 대한 추가 정보:

• 부인 서계 이씨(西溪 李氏), 초계 정씨(草溪 鄭氏)와 합장묘입니다.
• 3단 높이로 쌓은 장방형 묘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.
• 묘 앞에는 구묘비와 신묘비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.
• 구묘비: 총높이 102cm, 폭 40cm, 두께 17cm, "의정부좌참찬 시문익공 김여지지묘(議政府左參贊 諡文翼公金汝知之墓)"라고 새겨져 있습니다. 뒷면에 '홍희을사(洪熙乙巳)'라는 기록이 있어 1425년(세종 7년)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• 신묘비: 높이 145cm, 폭 56cm, 두께 28cm, 구묘비와 비문 내용이 동일합니다.
• 묘역에는 상석, 향로석, 문인석, 동자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습니다.
• 조선 초기 묘제 연구의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
찾아가는 길:88번 국도를 따라 강하면 소재지에서 광주 방향으로 약 1.5km 이동 후, 강하면 동오리 방향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약 2km 직진하면 나오는 능곡교를 건너 왼쪽 야산에 위치해 있습니다. 연안 김씨 묘역의 앞단에 있습니다.